텍사스, 양키스와 난타전끝에 아쉬운 한점차 패배
OSEN U05000018 기자
발행 2005.07.19 13: 42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홈런공방전을 벌였으나 불펜투수진의 '불쇼'로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이며 화력대결을 펼쳤으나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0-11로 패했다. 최근 2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는 양키스와 홈런 5발을 주고 받는 홈런공방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이날 양팀선발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케빈 브라운은 '무늬만 선발'이었다. 둘다 5이닝을 버티지 못한채 대량실점으로 물러나야했다. 텍사스 선발 로드리게스는 2⅔이닝 6실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양키스 선발 브라운은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먼저 대포가 불을 뿜은 것은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1회말 공격서 케빈 멘치의 적시 2루타 등 5안타를 퍼부으며 3득점,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양키스의 반격도 대단했다. 양키스는 2회초 호르헤 포사다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 간단히 전세를 뒤집은 뒤 3회 알폰소 소리아노의 투런 홈런으로 6-5로 쫓긴 4회초에는 개리 셰필드의 솔로 홈런, 마쓰이 히데키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9-5로 달아났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텍사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로드 바라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6회말에는 양키스 불펜진의 난조와 중견수 버니 윌리엄스의 실책에 편승,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텍사스의 기쁨은 잠시였다. 8회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우완 덕 브로케일이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에서 전텍사스 출신인 루벤 시에라에게 2타점짜리 적시타를 맞고 또다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9회말 특급 마무리인 마리아노 리베라를 마운드에 올려 텍사스 타선을 잠재우고 혈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6회 2사부터 구원등판해 2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태넌 스튜어츠가 시즌 3승째를 기록했고 리베라는 시즌 24세이브째를 올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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