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등 축구 거물 4인방 사인회 '북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9 15: 38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을 비롯해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한국 축구계 거물급 '4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 회장과 히딩크 감독 등은 19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문고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한국축구의 영웅들' 출판 기념 사인회에 참석, 시민들에게 1시간여 동안 책과 기념품에 사인회를 해주며 환담을 가졌다.
이날 아침 9시부터 교보문고에 몰려든 시민들은 박지성, 홍명보 등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비롯해 사진첩, 책, 2002년 한ㆍ일월드컵 당시 기사 스크랩북 등에 사인을 받았다.
특히 정 회장, 차 감독, 이 부회장이 모습을 나타낸지 5분 후에 히딩크 감독이 등장하자 시민들이 환영의 환성을 질러 아직까지도 '히딩크 신드롬'이 유효함을 입증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에 있으면서 2년 전이었던 초등학교 1학년 때 차범근 감독과 히딩크 감독과 찍은 사진을 들고 나온 정연수(10. 강남초 3년)군은 "2년만에 히딩크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분 좋다"며 "예전에 찍었던 사진과 책 등에 사인을 받았다"며 연신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너무나 한꺼번에 많은 시민들이 협소한 공간에 몰려드는 바람에 교보문고 정문 일대가 혼잡을 빚는가 하면 출판 기념 사인회가 아닌 일반 팬 사인회로 착각한 시민들이 책을 사지 않고 사인을 받으려고 해 경호원들이 저지하는 등 촌극도 일어나기도 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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