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홈피, '김병현이 해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19 16: 15

'김병현의 호투와 적절한 공격이 귀한 원정 승리를 얻어냈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선발 투수 김병현(26)이 19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놓은 것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김병현의 강력한 선발 투구와 적절한 공격이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처음이자 올 시즌 8번째인 원정경기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4-4로 맞선 9회초 공격서 워싱턴 3루수 비니 카스티야의 실책 등에 편승해 귀중한 결승점을 뽑으며 시즌 32승째를 따냈다.
콜로라도 구단으로선 이날 승리가 귀중한 원정경기 승리일 뿐만 아니라 후반기 첫 승리이자 전반기부터 이어져 온 4연패를 마감하는 의미있는 승부였다.
김병현은 승리를 목전에 뒀다가 불펜투수의 '불쇼'로 원정 경기 첫 승을 비록 놓쳤지만 올 시즌 3번째 원정경기 선발 등판에서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한 호투였음은 물론이다.
구단 홈페이지는 또 김병현의 이날 2회 재치있는 더블 플레이를 칭찬했다. 김병현은 무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구스만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원바운드로 처리하며 병살타로 연결하는 재치 넘친 수비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경기를 통해 김병현은 콜로라도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선발 등판시 호투는 물론 이제는 원정경기 부진도 말끔히 털어내 지역 언론 등으로부터 더 이상은 선발 투수 자격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못하게 했다. 비록 후반기를 제4 선발로 출발했지만 앞선 선발 투수들에 전혀 뒤지지 않으며 '안정된 선발 투수'임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호투한 점은 앞으로 '선발 투수' 김병현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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