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복귀전서 또 부상 '아뿔싸'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7.19 19: 21

'공 한개만 보고, 또'.
두산 간판타자 김동주(29)가 근 한달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복귀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동주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후반기 첫 게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월23일 왼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동주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기아전에 앞서 엔트리에 복귀한 뒤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동주는 2회 선두타자로 복귀 첫 타석에 서 한화 선발 김해님의 초구를 밀어쳐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내 녹슬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곧 사단이 났다. 홍성흔의 3루앞 땅볼 때 한화 3루수 이범호가 1루로 공을 뿌리는 순간 김동주는 허를 찔러 3루로 내달렸고 여유있게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러나 베이스 몇 걸음 전부터 발을 절기 시작한 김동주는 스파이크를 매만지며 고통스런 표정을 지었고, 결국 안경현 타석에서 대주자 문희성으로 교체된 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두산은 이날 엔트리에 등록한 홍원기가 3루수로, 지난 14일 기아전부터 출장을 재개한 안경현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등 모처럼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지만 김동주의 부상 재발로 다시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다.
김동주는 부상 부위인 왼쪽 종아리에 다시 통증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잠실=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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