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승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더블A 노위치 내비게이터스에서 뛰던 송승준이 드디어 트리플A로 승격했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www.minorleaguebaseball.com)에 따르면 19일(이하 한국시간) 송승준이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인 프레스노 그리즐리스로 승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개막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팀인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에서 쫓겨나다시피 방출된 이후 지난 4월말 샌프란시스코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송승준은 이로써 단 3개월만에 트리플A까지 초고속으로 승격했다.
특히 프레스노는 추신수와 백차승이 활약하고 있는 타코마 레이니어스와 같은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 속해있어 한국인 투수 대결 및 투타 맞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프레스노는 타코마와 오는 8월21일부터 4연전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송승준은 싱글A팀인 샌호세 자이언츠에서 9번 선발등판해 5승2패, 방어율 1.95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지난달 19일 더블A팀인 노위치로 승격된 뒤 6게임에 나와 3승2패, 방어율 2.48을 기록했고 딱 한달만에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송승준이 유망주 올스타전인 퓨처스게임에 단골로 등장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점과 샌프란시스코가 지난해에 비해 선발진이 허약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송승준의 첫 빅리그 데뷔는 40인 로스터로 확대되는 오는 9월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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