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두산서 뛰게 돼 행복하다"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7.19 21: 57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 단상에서 잠실구장의 넓은 관중석을 바라보는 리오스(33)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지난 주 두산 이적 후 1군 엔트리 등록 첫 날인 19일 첫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낸 리오스는 "불펜과 타선 수비 모두 이미 두산은 좋은 팀이지만 더 좋은 팀이 되도록 돕고 싶다"며 "꼭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자"고 새 소속팀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기아 시절 막판 고전했던 것과 달리 오늘 호투했다. ▲광주구장과 잠실구장은 야구가 다르다. 피칭 스타일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화에 장거리 타자들이 많아서 광주에서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포수(홍성흔)가 리드를 잘해준 덕이다. -첫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는데 남은 시즌 얼마나 더 승수를 보탤 수 있을까. ▲승수를 생각하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 7회까지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만 노력하겠다. -기아 팬들이 떠난 것을 아쉬워하는데 ▲(통역이 되기도 전에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알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비즈니스다. 나도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는 것으로 행복하다. -새 팀의 분위기는 어떤지. ▲기아랑 완전히 다른 것 같다. 팀 분위기가 좋고 즐겁게 야구하는 것 같다. 포수 홍성흔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나도 타자들을 상대하는 법을 알지만 그도 베테랑 포수이기 때문에 그의 말도 들을 필요가 있다. 잠실=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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