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클레베르손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3부리그 피터보로와의 친선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한 뒤 가진 회견에서 셀타 비고 구단과 데이비드 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가 클레베르손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였던 사실을 밝혔다고 축구전문 사이트 이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셀터 비고로부터 클레베르손을 영입하기 위한 제의를 받았다"며 "데이비드 질 대표와 협상이 있었다는 것이 내가 아는 것의 전부"라고 말했다.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브라질 출신 선수가 됐던 클레베르손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5경기에 출장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는 크로스바에 강하게 맞는 중거리 슛을 날려 강력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그동안 클레베르손은 박지성의 잠재적인 경쟁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왔지만 이달 초 영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겠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포르투갈리그 벤피카로 가겠다고 주장한바 있다.
한편 이날 피터보로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드 반니스텔루이의 해트트릭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2골 등으로 대승을 거두고 산뜻한 기분으로 21일부터 극동아시아 투어에 나서게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