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젊은 에이스’ 제러미 본더먼(23)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본더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7-1 대승을 이끌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본더먼은 지난해 올렸던 11승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본더먼은 3-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A.J.피어진스키에세 2루타를 맞은 뒤 내야 땅볼 2개로 1점을 내줬을 뿐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러브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압도했고 2회말에는 칼 에버렛, 애런 로원드, A.J.피어진스키 등 세 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본더먼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12승 6패 방어율 4.05를 기록하게 됐다. ‘에이스 스터프’로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본더먼은 200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6승 19패 5.56) 20패 직전까지 몰리며 빅리그의 쓴 맛을 톡톡히 봤지만 지난해(11승 13패 4.89) 후반기부터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메이저리그 차세대 간판 투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마글리오 오도녜스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탈장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결장했던 오도녜스는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2004년 무릎 부상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