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배리 라킨(41)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짐 보든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이 배리 라킨의 현역 복귀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현재 워싱턴의 단장 보좌역을 맡고 있다. 보든 단장은 를 통해 “현역에 복귀할 가능성이 없다면 설득에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라킨의 복귀를 낙관했다. 1986년 데뷔 후 줄곧 신시내티에서만 활약해 온 라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노쇠를 이유로 고향 팀에서 방출당한 후 워싱턴 내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의 입단을 추진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워싱턴의 프런트 오피스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19시즌 통산 2할 9푼 5리의 타율과 198홈런 379도루를 기록한 라킨은 1995년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고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9회 수상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유격수다. 라킨은 지난 시즌에도 111경기에 출장, 2할 8푼 9리의 타율과 8홈런 44타점의 녹록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보든 단장이 라킨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주전 유격수 크리스티안 구스만이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FA로 풀린 후 워싱턴으로 둥지를 옮긴 구스만은 올 시즌 1할 8푼 9리의 타율에 그치는 등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구스만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평범한 내야 땅볼을 놓쳐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20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