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강속구 투수 리치 하든이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아깝게 놓쳤다. 하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8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3-1 승리를 이끌었지만 9회 2사 후 적시타를 허용하며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놓쳤다. 하든은 이날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스티브 핀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차레로 내야땅볼로 처리했고 3회말에도 1사 후 숀 피긴스와 대런 어스태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후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맞이하는 최대의 위기에 몰렸으나 게레로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개럿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하든은 3-0으로 앞선 9회말 2사 2루서 벤지 몰리나를 상대로 2-1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완봉승을 놓친 후 마운드를 휴스턴 스트리트에게 넘겼고 스트리트는 메이세르 이스투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든은 지난 15일 박찬호와의 맞대결서 8회초 1사 후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노히트 게임이 무산됐지만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었다. 하든은 올 시즌 7승 4패 방어율 2.11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