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루타로 일본 무대 100타점 -1(1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0 20: 25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29)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그림 같은 적시 2루타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99타점째를 기록했다.
20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원정경기. 이승엽은 지바 롯데가 4-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1사 2,3루에서 앞 타자 사부로가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고 1사 1,3루의 기회를 이은 다음이었다. 볼카운트 1-2에서 니혼햄 우완 선발 가네무라의 4구째 몸쪽을 찌르는 컷 패스트볼(130km)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파울라인을 따라 총알 같이 뻗어가는 2루타를 날렸다. 3루 주자 프랑코를 불러들여 스코어를 5-0으로 만드는 적시타였다.
이로써 이승엽은 올 시즌 49타점째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 통산 100타점에서 1타점만 남겨 놓게 됐다. 지난 해 100경기에 출장, 382타석에서 50타점을 올렸고 올해는 이날 6회까지 73경기, 276타석에서 49타점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무려 100타석 이상 적게 등장한 상황에서 50타점을 눈 앞에 두게 돼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승엽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마에의 우전안타 때 3루 주자 사부로에 이어 홈을 파고 들었으나 아웃 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0-6으로 뒤지던 니혼 햄이 6회 말 공격에서 기모토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추격한 상황에서 7회초가 진행되고 있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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