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잉글랜드 이적 시장은 미쳤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1 10: 20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첼시의 조세 무링요 감독이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는 선수들의 몸값에 대해 '미쳤다(crazy)'라는 표현을 쓰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무링요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첼시에 입단한 숀 라이트-필립스(23)가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81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숀 라이트-필립스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2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다소 과했다고 본다는 얘기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이안 라이트의 양아들로 유명한 숀 라이트-필립스는 11개월 전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몸값이 폭등했고 2006 독일월드컵에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무링요 감독의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정작 첼시는 '부자구단'의 면모를 과시하며 아직도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첼시는 현재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미카엘 에시앙(23)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고 리옹은 3200만 파운드(약 58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상태다. 한편 첼시는 보스턴 뉴욕에서 AC 밀란과 격돌하고 워싱턴 DC에서 DC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