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강속구 투수 케리 우드가 또다시 어깨 이상으로 조기 강판했다. 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솔로홈런 3방 등 4피안타 3실점한 뒤 0-3으로 뒤진 4회말 어깨 근육 경직으로 마운드를 마크 렘링어게 넘겼다. 1회말 펠리페 로페스, 2회말 애덤 던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우드는 3회말 1사 후 켄 그리피 주니어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은 뒤 몸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를 보여 투수 코치와 팀 트레이너가 즉각 마운드로 올라가 우드의 상태를 점검했다. 우드는 이후 조 랜더를 투수 앞 땅볼, 애덤 던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4회말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았던 우드는 5월 1일 다시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달 30일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5번째 등판서 다시 어깨 이상 증세를 보여 올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컵스는 이날 경기에서 9-3으로 패배했고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는 데릭 리는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다. 컵스는 현재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따라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에이스인 우드가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컵스는 21일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5경기 차로 뒤지며 3위에 처져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