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로 승격한 송승준이 첫 선발 등판에서 뭇매를 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 소속의 송승준은 21일(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산하 솔트레이크 스팅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2⅔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5개와 볼넷 5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프레즈노가 솔트레이크와 33개의 안타(프레즈노 21개, 솔트레이크 12개)를 주고 받은 끝에 16-8로 승리, 송승준은 패전투수가 되지 않았고 방어율만 13.50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1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에서 제프 메티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으나 2회 불의의 일격을 받고 말았다.
2회 1사후 루크 앨런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맞은 뒤 2사후 케이시 스미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진루했고 이어 나온 크리스 프리에토에게 3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3회에도 첫 타자 케이시 코치맨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볼넷 3개로 자초한 1사 만루에서 애덤 페프코비치의 내야 땅볼로 4점째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 3루서 케이시 스미스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5실점한 송승준은 브랜든 빌라푸에르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이 0-5로 뒤진 상황에서 내려와 패전의 멍에를 쓰는가 했지만 4회부터 불과 4이닝동안 16점을 뽑은 팀 타선 폭발로 패전을 면했고 송승준에 이어 등판했던 빌라푸에르테는 승리투수가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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