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후반기 첫 등판서 부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1 20: 25

두산 에이스 박명환이 21일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초 김경문 두산 감독은 박명환을 후반기 개막전인 19일 올리려 했으나 '올스타전에 빠진 선수들의 출장을 당분가 자제해 달라'는 KBO의 징계 권고 때문에 앞 2경기를 걸러야 했다. KBO의 권고가 적어도 3경기는 자숙하라는 의미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두산측은 "아니다. 아무 이상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박명환은 이날 브리또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에 폭투까지 기록하면서 4실점했다. 장원진 타석에 섰다가 교체 ○…두산 1루수 장원진이 21일 한화와의 홈경기 3회 타석에서 대타 황윤성으로 교체됐다. 장원진은 2회초 한화 이범호가 밀어친 강타구를 잡으려다 공에 맞은 오른 엄지 윗 부분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진은 1회초 첫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투수 이원희를 대신해 1군에 등록하자마자 교체 출장한 황윤성은 5회초 1사 2,3루 위기에서 한화 데이비스의 직선타구를 다이빙 캐치하는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태균의 배트는 '홈런 방망이' ○…지난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현대 정성훈이 김태균의 방망이를 빌려서 홈런을 때려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1일 두산전에 앞서 이 사실을 확인해 줬다. 김태균은 올스타전 1회 대타로 나와 홈런을 날렸고 5회를 마치고 열린 홈런 레이스 결승서 SK 박재홍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이날 들고 나온 배트가 '홈런 방망이'였던 셈. 야구 관계자들, 박용오 총재 기자회견에 촉각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겸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지난 18일 그룹 회장직에서 타의로 물러난 뒤 형제간에 불화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두산 관계자들은 말을 아끼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가 감히 뭐라 왈가왈부할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우리가) 기자들한테 들어야 한다"면서 발언을 자제했다. 그러나 두산은 물론 한화 구단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박 총재가 KBO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을 접하자 경기 내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강병규, 두산에 운동기구 기증 ○…두산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연예계로 입문한 방송인 강병규가 21일 두산 선수단에 20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기증했다. 유산소 복합운동기 제조업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병규는 이 회사의 협찬을 받아 후배들에게 유산소 운동기구와 근력강화 운동기구를 증정했다. 개그맨 남희석 잠실 경기 관전 ○…한화 이글스 홍보대사로 있는 개그맨 남희석이 21일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한화전을 관전했다. 남희석은 이날 자신의 형 부부와 함께 구장 본부석에 앉아 한화를 응원했다. 잠실=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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