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크호스' 선다운스 FC를 꺾었지만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21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 2005 코리아 B조 예선 최종전에서 바로스 스켈레토 기예르모가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3-1로 승리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 다득점에서 1점 뒤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날 이날 무조건 세 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토튼햄 핫스퍼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비겼을 경우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보카 주니어스가 경기 초반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다득점의 기미가 보이긴 했다. 전반 9분만에 기예르모의 프리킥을 받은 디에고 카그나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15분 기예르모의 패스를 받은 팔레르모가 왼발 슛으로 두번째 득점을 성공시킨 것. 그러나 이후 보카 주니어스는 전반 26분 페데리코 인수아가 슈팅을 때렸을 뿐 이후 전반이 끝날 때까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분만에 졸리 곳프레이 사풀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승 티켓을 반드시 쥐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선다운스 FC의 골문을 두들기던 보카 주니어스는 후반 30분 교체선수인 네리 카르도소가 득점포를 쏘아올렸으나 후반 12번의 슈팅 중 단 한차례만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결승 진출 전제 요건인 세 골차 승리를 엮어내지는 못했다. 한편 보카 주니어스는 26일 밤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친선전을 가진 뒤 27일 오후 1시 15분 출국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선다운스 FC는 각각 22일 오후 1시35분과 밤 8시 한국을 떠난다. ▲ B조 최종순위 1. 토튼햄 핫스퍼 1승2무 승점 5 (득6, 실4 / +2) 2. 보카 주니어스 1승2무 승점 5 (득5, 실3 / +2) 3. 선다운스 FC 1승1무1패 승점 4 (득3, 실 6 / -3) 4. 레알 소시에다드 2무1패 승점 2 (득1, 실2 / -1)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