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로 밀리는가.
LA 다저스 최희섭(26)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장했으나 출루에 실패했다.
이날 최희섭은 필라델피아 선발이 우완투수 존 리버였음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희섭 대신 우타자 올메도 사엔스가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왔다. 최희섭은 8회초 투수 오달리스 페레스가 교체되면서 대타로 출장해 리버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타구는 뻗지 못하고 필라델피아 1루수 라이언 하워드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전날에도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바 있는 최희섭은 이로써 타율이 2할 3푼 7리로 내려갔다. 지난 20일 필라델피아전 마지막 타석부터 이날까지 7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탓이다.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이 우투수가 나와도 최희섭을 빼먹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자칫하단 벤치 워머로 전락할 수도 있는 처지다. 최희섭 대신 출장한 사엔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좌완 선발 오달리스 페레스는 5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는등 7이닝 무실점으로 필리스 타선을 막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회초 톱타자 오스카 로블레스의 2루타와 3번타자 제프 켄트의 2루타로 얻은 선취점을 끝까지 잘 지켜 2연승을 달렸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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