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토스에서 활약하던 호빙요(21)가 드디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lmadrid.com)를 통해 브라질 산토스에서 뛰던 호빙요를 3000만 달러(약 311억원)에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빙요는 23일 상파울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공식 입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총 이적료 5000만 달러(약 518억원)의 60%인 3000만 달러를 지불하며 산토스로부터 호빙요에 대한 모든 권리를 승계받았고 호빙요와 에이전트에게 돌아갈 나머지 2000만 달러는 일단 지급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르셀로 테셰이라 산토스 구단주는 호빙요가 200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레알 마드리드가 호빙요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오직 5000만 달러를 내야만 데려갈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호빙요의 에이전트인 히베이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빙요는 이적이 이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우리가 받을 2000만 달러를 일단 유예시키면서까지 호빙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고 싶어했고 그것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호빙요는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고 스페인은 브라질 선수들이 뛰고 싶어하는 무대"라며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 마음이 가 있었고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을 잘 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같은 팀에서 뛰게 된 호나우두도 "호빙요와 함께 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며 후배의 입단을 반겼다. 호빙요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렸던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며 우승을 이끄는 등 기량을 인정받아 그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 첼시,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 포르투갈 벤피카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호빙요의 입단 사실을 알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