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볼드윈과 그리보스키 영입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2 08: 52

얇은 마운드 때문에 고전하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제임스 볼드윈과 케빈 그리보스키 등 2명의 우완 투수를 수혈했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마이너리그 투수 맷 로렌소를 내주고 우완 셋업 그리보스키를 영입했고 볼티모어에서 웨이버 공시된 볼드윈을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두 투수는 이날 시작되는 오클랜드와의 홈 4연전부터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볼드윈(34)은 올 시즌 불펜 요원으로 1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방어율 1.61을 기록했으나 지난 19일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됐다. 이에 따라 10일간 트레이드를 알아본 다음 웨이버 공시 기간을 거쳐 FA 자격을 얻거나 마이너리그 행을 택해야 했는데 텍사스가 손을 뻗친 것이다. 시즌 전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볼드윈은 트리플A 오타와에서 선발로 8경기에 나와 3승 2패 방어율 4.60을 기록한 뒤 5월 22일 빅리그로 승격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이던 2000년 14승을 따내며 올스타에도 뽑힌 바 있는 볼드윈은 통산 250경기 가운데 20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9승 72패 방어율 5.01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시애틀에 몸담던 2002년 이후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또 그리보스키(32)는 2002년부터 애틀랜타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고 올 시즌에도 31경기에 나서 방어율 2.95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 케니 로저스가 카메라맨을 밀쳐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상황에 몰린 텍사스로선 박찬호-크리스 영 외엔 꾸준히 선발을 맡아온 투수가 없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호아킨 베노이트는 기복이 심하고 존 워스딘은 선발에서 빠졌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볼드윈을 선발로 쓸 여지도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