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앨런 엠브리 '경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2 09: 14

뉴욕 메츠가 보스턴에서 퇴출된 좌완 앨런 엠브리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팀 내 유일의 좌완 불펜 요원이란 희소성을 지녀 온 구대성(36)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됐다. 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메츠 스카우트 팀이 보스턴으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된 엠브리에 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엠브리는 올시즌 43경기에 나와 1승 4패 방어율 7.65로 크게 부진했지만 지난해에 71경기나 나와서 2승 2패 방어율 4.13을 기록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만약 메츠의 엠브리 영입이 실현된다면 구대성으로선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 올해 안 좋았지만 개인통산 611경기 가운데 607경기를 불펜으로만 나온 엠브리의 경력은 구대성으로선 부담스럽다. 다행스러운 점은 구대성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돌아온 뒤로 가진 6차례의 등판을 전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 사실이다. 22일 샌디에이고전에서도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방어율을 3점대(3.92)로 끌어내렸다. 가 엠브리를 언급하면서 구대성의 호투를 같이 다룬 것도 '경쟁관계'라는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는 이날 '메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된 우완 다카쓰 신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메츠 외에 탬파베이도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발진이 두터운 메츠가 오는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불펜진 강화에 역점을 둘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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