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이시이 가즈히사(31)의 샌디에이고 트레이드설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불거져 나왔다. 는 23일자에서 '이시이가 22일(이하 한국시간) 선발승을 따냈는데 하필 그 상대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샌디에이고였다'고 현지 통신원을 인용해 전했다. 이 신문은 '(선발에서 탈락하는 듯 보였던) 이시이가 22일 전격적으로 선발로 나선 것은 샌디에이고 구단의 요청 때문이었다"는 메츠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시이의 투구를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는 샌디에이고의 요구를 메츠가 수용했다는 소리에 다름 아니다. 는 '(그런 의미가 숨어 있는) 경기에서 이시이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냄으로써 트레이드가 급부상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 승리는 이시이의 메츠 이적 후 첫 홈경기 승리이자 메이저리그 100번째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시즌에 앞서 LA 다저스에서 메츠로 전격 트레이드된 이시이는 "나를 필요로 한다면 가도 괜찮다"면서 의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지난 6월 오른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우완 애덤 이튼의 공백을 메울 만한 대상을 물색 중이다. 이 신문은 '샌디에이고 외에 여러 구단이 이시이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만약 이시의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메츠 선발 로테이션에도 소폭 변화가 불가피하다. 다음주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스티브 트랙슬이 4선발로 복귀하면 빅토르 삼브라노가 5선발로 내려갈 전망이라 이시이의 입지가 미묘해지는 상황이다. 또한 트리플A 노포크에서 뛰는 서재응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이, 샌디에이고행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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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05.07.23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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