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 일부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텍사스 지역지 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톰 힉스 구단주 이하 텍사스 선수단 일부가 오는 28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방문 예정자로는 힉스 구단주를 비롯해 벅 쇼월터 감독, 존 하트 단장,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 마크 테셰이라, 알폰소 소리아노, 마이클 영 그리고 행크 블레일록 등 레인저스 주전 내야수들이 포함됐다. 투수로는 유일하게 크리스 영이 백악관을 찾는다. 박찬호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힉스 구단주는 "지난 5월 만났을 때 부시 대통령이 선수들을 데려올 수 없겠느냐고 부탁했다'고 백악관 초청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던 차에 마침 레인저스가 26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에서 가까운 볼티모어 원정 4연전을 갖게 되자 모임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주지사에 당선돼 정치에 본격 입문하기 전 레인저스 공동구단주(1989~1994년)를 맡았을 만큼 야구에 애정이 각별하다. "(구단주일 때 텍사스 소속이던) 새미 소사를 트레이드한 건 실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금도 위성 TV를 통해 경기를 거의 빠뜨리지 않고 볼 정도다.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이 애리조나 시절이던 지난 2001시즌 후 월드시리즈 우승팀 선수 자격으로 백악관을 방문, 부시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김병현은 보스턴 소속으로 우승한 지난해에는 백악관 방문을 정중히 사양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