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휴스턴에 10안타 8실점 뭇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3 12: 16

5일만에 등판한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뭇매를 맞았다. 김선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RFK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1⅔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안타를 얻어 맞으며 8실점하는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김선우는 0-4로 뒤진 7회초 1사 1.3루에서 선발투수 라이언 드리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지만 9회초 강판할 때까지 시종 정신 없이 얻어 맞았다. 첫 타자 모건 인스버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김선우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제이슨 레인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얻어 맞았고 다음 타자 애덤 에버릿의 타석 대 폭투로 레인을 3루까지 진루시킨 뒤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줬다. 크리스 버크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7회초 수비를 마친 김선우는 0-8로 뒤진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브래드 아스머스에게 중전 안타, 대타 올란도 팔메이로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렸고 윌리 타바레스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실점한 후 크레이그 비지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마이크 램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 스코어는 0-12로 벌어졌다. 이어 모건 인스버그에게 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제이슨 레인을 중견수 플라이, 애덤 애버릿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8회초를 마쳤다. 김선우는 워싱턴이 한 점을 만회한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한 채 강판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선우는 선두타자 크리스 버크를 몸에 맞는 볼로 진루시킨 후 아스머스와 팔메이로, 타바레스에게 3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한 뒤 루이스 아얄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아얄라는 호세 비스카이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 김선우의 자책점은 8점으로 늘어났고 이날의 난타로 김선우의 시즌 방어율은 6.26으로 치솟았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날 휴스턴에게 1-14로 대패하며 최근 3연패를 기록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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