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울고, 이한재 웃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3 20: 08

한국 청소년대표팀 수비수 이강진이 활약하고 있는 도쿄 베르디 1969가 감독을 해임하고도 또 다시 뼈아픈 대패를 당했다. 지난 19일 오스왈드 아르딜레스 감독을 해임하고 이시자키 노부히로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 도쿄 베르디는 23일 히로시마 빅아치 스타디움에서 가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이강진은 후반 22분 경고를 받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24분 다마노 준과 교체됐다. 반면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의 북한대표팀 일원으로 한국에 올 히로시마의 미드필더 이한재는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맹활약을 펼쳐 이강진과 대조를 이뤘다. 전반 11분 사토 히사토에게 크로스를 올려 도쿄 베르디 수비진의 자책골을 유도한 이한재는 전반 25분에도 문전 혼전 중 득점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날렸다. 또 비록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지만 전반 27분에도 핫토리 고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한편 이날 도쿄 베르디는 히로시마보다 11개나 더 많은 26개의 슈팅을 쏘고도 영패를 당하며 정규리그의 반환점을 돈 18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18개 팀 중 17위를 벗어나지 못해 내년 시즌 1부리그 잔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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