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31일 개막되는 동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24일 소집,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박주영과 이천수를 비롯해 국내파 23명과 최태욱 등 2명으로 이뤄진 대표팀 선수들은 24일 정오 경기도 파주의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 모인 뒤 오후 4시 30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성남 일화의 김두현이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한 것을 비롯해 국내파 23명은 모두 소집 시간이 정오에 맞춰 모두 입소했고 전날 J리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전에서 90분동안 풀타임을 뛴 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귀국한 최태욱은 오후 3시께 합류했다. 그러나 역시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진규는 이날 소속 팀 주빌로 이와타의 경기가 있어 25일 가세할 예정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훈련에서는 지난 10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발가락을 밟힌 데 이어 13일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전에서도 약간의 타박상을 입은 박주영은 선수단과 별도로 팀 닥터와 함께 가벼운 러닝만 소화했다.
"스트레칭을 창조적으로 하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이 나와 간간이 폭소가 터지기도 했지만 지난 2003년 제1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한 듯 선수들의 미소 뒤엔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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