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와의 경기에 박주영이 출전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다.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24일 가진 동아시아축구 선수권 출전 대표팀 소집을 통해 박주영의 몸 상태를 체크한 최주영 대표팀 닥터는 "박주영의 부상은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생긴 것"이라며 "보카 주니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2~3일 지켜봐야 오는 31일 갖는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아선수권 첫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주영씨는 "박주영의 부상은 오른쪽 세번째 및 네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긴 족저 건막염"이라며 "염증으로 인해 발가락 주변이 부어있어 움직이고 체중이 실릴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주동안 쉬고 난 뒤라 부상이 많이 좋아져 첫 훈련에서는 간단한 달리기와 볼 터치 훈련만 했다"며 "박주영의 부상은 완치가 쉽지 않아 통증 치료를 함과 동시에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부상을 완화시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부상이 생긴 원인에 대해 그는 "이미 우즈베키스탄 및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 이전부터 느낌이 있었던 모양인데 당시에 (박)주영이가 말을 내게 안해줬다"며 "이후 청소년 선수권에서 활약하고 K리그 정규리그에서도 쉬지 않고 뛰다보니 부상부위가 악화됐다. 결국 과도한 스케줄로 쉬지 못해 생긴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오는 26일 보카 주니어스와의 친선경기에는 벤치에서 동료들이 뛰는 모습만 지켜보게 됐고 31일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첫 경기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