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킨, 피스컵 '트리플 크라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4 18: 56

아일랜드 대표팀의 ‘저격수’ 로비 킨(25)이 피스컵 2005에서 우승컵과 득점왕, MVP을 석권하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로비 킨은 18일 선다운스 FC와의 B조 예선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데 이어 24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3-1 완승을 이끌어 대회 MVP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른 킨은 총 101 투표 중 83표를 석권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로비 킨은 전반 8분과 45분 호삼 미도의 어시스트를 정확히 골로 연결시키며 저격수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킨은 1-0으로 앞선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미도가 올린 크로스를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추가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4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미도가 연결해준 땅볼 패스를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킨은 3-0으로 앞선 후반 20분 저메인 데포와 교체됐고 4만8000여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다. 1999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킨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과의 예선전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적료 700만파운드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했다. 킨은 2004~2005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에서는 총 35경기에 출장,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암=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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