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시차 적응 실패가 패인’ 피스컵 2005 결승전에서 토튼햄 핫스퍼에 1-3으로 패해 우승컵을 놓친 제라르 울리에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올림피크 리옹의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리에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더위로 인해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피로가 누적된 상태여서 제 실력을 발휘 못해 아쉽다. 선수들이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등 시차 적응에 실패해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울리에 감독은 “초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고 너무 빨리 실점하며 끌려간 것이 아쉽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허용한 세 번째 골이 뼈아팠다”고 결승전 패인을 분석했다. 또 “현재 팀을 재정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베스트 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실전을 치르면서 개선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울리에 감독은 또 “결승전에서 패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지 않은 일이다. 2년 후 피스컵에 다시 초대된다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하며 2년 후 ‘3수’에 나설 경우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상암=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