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에서 영예와 실리를 모두 챙겼다'.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피스컵 2005 코리아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우승컵을 안은 마틴 욜 토튼햄 핫스퍼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명예와 실리를 모두 챙긴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림피크 리옹을 3-1로 격파하고 우승 상금 200만달러를 거머쥔 마틴 욜 감독은 “피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 동안 4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특유의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2주간 한국인들이 토튼햄 핫스퍼에 베풀어 준 환대에 감사한다. 피스컵은 내가 경험한 토너먼트 중 단연 최고의 대회였다”며 흡족해 했다. 욜 감독은 또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 볼 수 있었고 정규리그 대회를 앞두고 풍부한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힘든 만큼 많은 것을 얻어가게 된 의미 깊은 대회”라고 말했다. 욜 감독은 또 “첫 골은 운이 좋아서 얻었다고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대단히 멋진 골이었다. 선수 모두가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포메이션을 전환한 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결승전 경기 내용에도 대만족감을 표했다. 상암=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