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 쇼월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부진한 박찬호에 대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늘은 구위가 전혀 날카롭지 못했다"고 짧게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초반부터 어렵게 게임을 이끌었다"면서 "특히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한데다 투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컨트롤이 안돼 안타를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또 이날 등판한 선발 박찬호를 비롯해 텍사스 투수 대부분이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한 채 0-1, 0-2 등 불리한 볼카운트로 화를 자초했다'고 평가했다.
쇼월터 감독은 그나마 상대 선발인 강속구 투수 리치 하든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6회 이전에 강판시킨 것이 이날의 소득이라고 밝혔다.
쇼월터 감독은 정확히 5할로 승률이 떨어진 것에 대해선 '팀이 매우 좌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팀원 전체가 더 열심히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메리퀘스트필드(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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