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박주영, 대표팀서 뺄 수도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5 15: 04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박주영을 대표팀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25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대표팀에서 동아시아선수권 엔트리를 확정할 때 2명이 제외되어야 하는데 부상 중인 박주영을 뺄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훈련을 받을 수 없고 경기에 뛸 수 없는 선수를 계속 대표팀에 데리고 있을 수 없다. 박주영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31일 개막되는 동아시아축구선수권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새로운 젊은 선수를 많이 파악하는게 목표"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고 지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본프레레 감독과의 일문일답. - 동아시아선수권에서의 목표는. ▲ 일단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어떻게 그들을 활용하고 그들을 이용해 좋은 경기를 만들어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겠다. - 전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는데. ▲ 많이 쉰 선수들도 있고 경미한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도 있다. 대회가 1주일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강도를 높여 훈련할 수밖에 없다. - 동아시아선수권 대회를 맞이하는 각오는. ▲ 무엇보다도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어떤 지도자도 자신의 팀이 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일단 새로운 선수가 많이 들어왔고 2006년 독일월드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그들을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 박주영 선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리고 박주영이 뛸 수 없다면 대표팀에서 제외시킬 의향이 있는지. ▲ 현재 박주영은 모두가 알듯 뛸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있다. 현재 의무팀에서 부상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4일 정도 훈련시켜보고 나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하지만 박주영이 제대로 훈련을 못하고 경기에 뛸 수 없다면 계속 데리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솔직히 박주영은 좀 쉬어야 한다. - 동아시아 선수권에서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는 팀은. ▲ 어느 한 팀도 쉬운 팀은 없다. 일본은 모두가 알듯 '좋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고 중국도 비록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북한은 최종예선에서 출발이 좋지 않아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세계를 상대로 뭔가 보여주려고 하는 팀이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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