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도쿄 베르디에 3-0 참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5 22: 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일본 J리그서 18개 팀 중 17위에 처져 있는 도쿄 베르디에게 참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 베르디전에서 호나우두, 마이클 오웬, 라울, 데이빗 베컴, 지네딘 지단, 호베르투 카를로스, 토마스 그라베센 등 주전 멤버들을 모두 기용하고도 0-3으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정규리그서 7월 들어 수비진의 난조를 보이며 6, 7골씩 허용한 경기가 3번이나 될 정도로 극도로 부진, 아르딜레스 감독이 해임되는 등 팀 분위기가 나쁜 도쿄 베르디는 예상을 뒤엎고 전반 6분 고바야시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았고 전반 26분 위싱턴, 후반 8분 야마다가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뜻밖의 대승을 거뒀다. 반더레이 룩셈부르구 감독은 전반 33분 부진한 지단을 구티로 교체한 데 이어 후반 초반부터 중반까지 라울 베컴 호나우두를 잇달아 빼고 솔다도와 피구 등을 기용했지만 끝내 도쿄 베르디의 골문을 한 차례도 열지 못했다. 지난 23일 베이징 시엔다이전에서 3-2로 간신히 이겨 중국 언론으로부터 호된 비난을 산 바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참패를 당함으로써 아무리 오프 시즌 중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 첫 두 경기서 세계 정상급 클럽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도쿄 베르디의 주전 수비수인 한국 청소년대표 이강진은 후보 명단에만 올랐을 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6월 문일고 3학년 재학 중 전격 입단한 스트라이커 문제천(18)이 후반 36분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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