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2루수 보강에 발벗고 나섰다. 메츠는 LA 다저스의 주포인 베테랑 2루수 제프 켄트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공언한 데 이어 이번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중심타자인 알폰소 소리아노도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신문인 '스타 텔레그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메츠 구단이 최근 알폰소 소리아노를 놓고 진지하게 트레이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텍사스가 메츠의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인 외야수 래스팅스 밀레지를 포함해 3명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트레이드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메츠가 소리아노에 대해 관심이 높다. 또 텍사스가 25일 패배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지면서 구매자에서 매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 메츠는 현재 2루가 취약지구다. 당초 주전이었던 일본 출신의 마쓰이 가즈오는 부진한 공격력에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고 전천후 내야수인 미겔 카이로가 대역을 맡고 있지만 공격력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따라서 올스타 4회 출신에 공격력이 뛰어난 소리아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리아노는 현재 타율 2할7푼9리에 26홈런 6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는 올해 연봉 750만달러인 소리아노가 올 시즌 종료 후 프리 에이전트가 되면 더 많은 몸값을 지불해야 하므로 현재 처분할 필요성도 있다. 그러나 메츠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로 더블A에서 3할2리의 타율에 18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기대주밀레지를 쉽사리 포기하기가 여의치 않다. 지난 25일 현재 51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 애틀랜타와 워싱턴에 3게임반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있는 메츠가 과연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전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