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월드시리즈를 해보자'.
지난해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한 이래 파격적 구상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는 재일교포 3세 손정의 씨가 구단주로 있는 소프트뱅크가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아시아 팀의 티켓도 1장 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일본의 는 26일자에서 '쓰노다 소프트뱅크 구단 대표가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각국 리그 우승 구단이 아시아챔피언 결정전을 갖고 여기의 승자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갖자는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어차피 올 시즌을 마치면 4개국 우승팀이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아시아시리즈가 예정된 만큼 메이저리그 측이 수용만 한다면 내년부터 바로 포스트시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게 소프트뱅크의 생각이다.
소프트뱅크 구단은 앞으로 일본야구기구(NPB)와 나머지 11개 구단에 이런 구상을 본격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NPB를 통해 메이저리그 측에 이런 의견을 전달, 협상을 펼칠 복안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구단주는 구단을 인수하자마자 "목표는 일본 제일이 아니라 세계최강"이라고 말한 바 있어 이번 발언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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