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박주영의 몸 상태를 놓고 '본프레레호'와 소속 구단인 FC 서울이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역시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일본의 는 26일 지코 대표팀 감독이 구보 다쓰히코가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진 것을 두고 소속팀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게 비난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지코 감독은 "구보는 소집 전까지 계속 뛰고 있었고 실제로 내가 경기를 봤기 때문에 대표로 선출했다"며 "요코하마는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대표 합숙 전에 며칠간 안정시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사리사욕이 아니라 일본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을 통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코 감독은 "구보가 대표팀에 관심이 없다고 하든가 직접 온 다음에 부상 때문에 빠져야겠다고 말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이번 일은 잘못됐다"며 "구보는 뛰고 싶어했다. 이것은 요코하마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보의 탈락으로 지코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인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공격진이 너무나 약화됐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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