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1루수 필 네빈(34)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볼티모어에서 시드니 폰손을 받아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려던 샌디에이고의 계획도 좌절됐다.
네빈은 샌디에이고가 자신과 볼티모어 선발 투수 폰손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데 대해 26일(한국시간) 이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빈은 지난 2001년말 4년간 샌디에이고와 장기계약을 하면서 8개 팀에 한해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장받았는데 볼티모어도 그 중 하나다. 네빈은 지난 2002년에도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와 트레이드를 거부한 바 있다.
네빈-폰손 트레이드 무산으로 샌디에이고가 웨이버 공시가 필요없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1일) 전에 또다른 선발 투수 영입에 나설지 주목된다. 최근 7연패의 나락에 빠진 샌디에이고가 다시 이시이 가즈히사(뉴욕 메츠) 트레이드를 추진할 경우 현재 트리플A에 머물고 있는 서재응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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