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올스타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의 맹타에 힘입어 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완 선발 투수 호아킨 베노이트의 호투와 소리아노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4-2로 승리, 최근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49승 49패로 5할 승률에 하루만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4연전서 전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텍사스는 이날은 초반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3회초 상대선발인 우완 다니엘 카브레라의 컨트롤 난조에 편승해 얻은 연속 볼넷 4개로 안타없이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4회초 소리아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5회초 2사후 볼넷 2개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소리아노가 또 다시 적시타를 날려 3점째를 올렸다. 소리아노의 진가는 6회 2점을 내줘 3-2 한점차로 앞선 8회초에 더욱 빛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소리아노는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리차드 이달고 타석때 2루 도루를 감행, 상대 포수 하비 로페스의 악송구에 3루까지 안착한 뒤 1사 후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했다. 소리아노는 이날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텍사스 공격을 주도했다. 또 선발투수인 호아킨 베노이트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고 9회 구원 등판한 마무리투 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도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3세이브째를 올렸다. 반면 볼티모어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볼티모어는 6회 제이 기븐스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50승 48패.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