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송승준, 승패없이 6이닝 2실점 호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6 14: 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에서 뛰고 있는 송승준이 올 시즌 트리플A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송승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레즈노의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포틀랜드 비버스와 가진 퍼시픽코스트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와 볼넷 6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잘 막은 뒤 2-2 동점인 7회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인 브랜든 푸퍼에게 넘겼다.
지난 21일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산하 솔트레이크 스팅어스와의 경기에서 2⅔이닝동안 5실점(4자책점)하며 뭇매를 맞았지만 패전을 면했던 송승준은 트리플A에서 아직 승패 없이 방어율만 13.50에서 6.23으로 끌어내렸다.
송승준으로서는 경기 초반 실점한 것과 팀 타선의 뒷받침이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송승준은 1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2회 1사후 폴 매컬티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고 말았다. 특히 매컬티는 올 시즌 홈런이 없던 타자여서 송승준으로서는 불의의 일격을 맞은 셈이 되고 말았다.
송승준은 3회에도 선두타자 바비 스케일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벤 존슨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2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송승준은 4회 2사후 안타 2루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고도 J.J. 퍼마니액을 헛스윙 삼진을 잡아 한숨을 돌렸고 토드 린덴의 홈런으로 1-2인 5회에도 1사 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무리하게 뛰던 존 노트를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은 송승준은 6회 팀 타선이 안타와 2루타를 뽑아내 2-2 동점을 만든 뒤 자신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두 번째 투수 푸퍼가 7회 1실점하는 바람에 2-3으로 뒤지던 프레즈노는 8회 3점을 뽑고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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