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번타자 이호준이 타격 연습 도중 갑자기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6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조범현 SK 감독은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오더에 넣었던 이호준을 경기 직전 빼고 김재현을 '긴급 4번'으로 투입했다.
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근 야구가 잘 돼다 보니) 타순을 안 건드리고 그대로 밀고 가고 있다. 예전에는 타순 짜느라 고민했는데 1번에 박재홍,6번에 이진영을 넣으면서 좋아졌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었는데 이호준의 부상으로 고정 타순에 변동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이호준이 처음 통증을 호소할 때만 해도 조 감독은 농담을 걸면서 "참고 뛰라"고 했는데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고받자 바로 병원에 보내 진단을 받도록 했다. 이호준의 갑작스런 이탈로 조중근이 7번타자 겸 1루수로 벼락 선발 출장을 했다. 이호준은 치료를 받고 LG전 시작 직전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잠실=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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