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U 데뷔골 작렬(종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6 22: 29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나선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시엔다이와의 아시아 투어 2차전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 후반 2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도움을 받아 멋진 헤딩슛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
센터포워드 루드 반니스텔루이, 오른쪽 윙포워드 웨인 루니와 함께 스리톱을 이룬 박지성은 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아직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은 탓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박지성은 전반 7분 베이징의 프리킥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차단한 것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서 따낸 뒤 미드필드 중앙을 돌파해 왼쪽의 반니스텔루이에게 연결해주고 문전으로 침투했지만 반니스텔루이의 패스를 연결 받은 루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 차단되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을 오버래핑한 존 오셰이와 2대1 패스로 골찬스를 노렸지만 사인이 맞지 않았고 17분께에는 중앙 돌파 후 왼쪽의 반니스텔루이에게 패스를 내준 뒤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갔지만 역시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30분과 33분에는 오른쪽에서 얻은 코너킥 찬스에서 웨인 루니 대신 키커로 나섰으나 두 번 모두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차단 당하며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 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현란한 개인기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 코너 플랙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골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박지성은 정확한 헤딩슛으로 마무리, 베이징 시엔다이의 골네트를 갈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중반까지 베이징 시엔다이의 밀집 수비에 막혀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지만 전반 41분과 45분 폴 스콜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2분 터진 박지성의 추가골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아시아 투어 2연승을 기록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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