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주포 토드 헬튼(32)이 왼쪽 장딴지 부상으로 잠시 결장 중이다. 이 때문에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예고된 김병현의 등판 경기서 공수에 걸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헬튼은 7회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4번 맷 할러데이의 좌익수 쪽 2루타 때 3루까지 가기 위해 2루 베이스를 돌다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절뚝거리면서 3루 베이스에 들어간 헬튼은 곧바로 대주자 데시 렐러퍼드와 교체되어 덕아웃으로 들어가 치료를 받았다. 는 27일 헬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토마스 누난 팀 주치의가 부상 직후 진찰했고 27일 다시 재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헬튼은 "1~2 경기 빠질 것 같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신문은 '헬튼이 10일 전부터 왼 장딴지 통증을 느껴왔다'고 언급했다. 이 말대로라면 최소한 메츠와의 남은 2연전은 출전이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4연전이다.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강한 김병현이 서전을 장식하는데 이날까지도 헬튼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손실이 엄청나다. 프레스턴 윌슨의 워싱턴 트레이드로 사실상 팀 타선을 혼자 떠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헬튼은 올 시즌 초반 겪은 데뷔 이래 최악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98경기 중 96경기에 나와 타율 2할 9푼 4리, 출루율 4할 1푼 4리,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 26일 메츠전 3안타 포함 7월 타율이 4할에 이를 만큼 타격감도 상승세에 있었다. 통산 타율이 3할 3푼 5리인 헬튼은 1루 수비에서 최근 4년간 3차례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바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