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마쓰자카 상대로 2게임 연속 2안타(2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7 20: 57

지바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세이부 라이온즈의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또 한번 두들겼다. 5회 후반기 첫 안타에 이어 7회 내야 안타를 추가, 올 시즌 마쓰자카를 두 번 만나 모두 멀티히트를 만들어 내는 솜씨를 보였다.
이승엽은 27일 도야마시 알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뒤지고 있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0에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포크 볼(132km)를 잘 받아쳤다.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흔들린 마쓰자카는 다음 타자 하시모토에게 볼 넷, 다시 이노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지바 롯데로서는 절호의 추격찬스. 하지만 마쓰자카의 초구를 노려 친 이마에의 잘 맞은 직선 타구가 세이부 유격수 나카지마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스타트했던 2루 주자 하시모토까지 아웃 돼 순식간에 2사 1, 3루가 되고 말았다. 여기서 고사카 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모처럼 맞은 반격기회가 날아갔다. .
이승엽의 두 번째 안타는 7회에 나왔다. 0-5로 뒤진 1사 후 세 번째로 마쓰자카와 맞선 이승엽은 볼카운트를 자신에게 유리한 1-2로 끌어갔다. 마쓰자카가 4구째 던진 바깥쪽 낮은 직구(146km)를 잡아당겨 2루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다. 세이부 2루수 가타오카가 어렵게 잡기는 했지만 송구가 늦어 1루에 세이프. 이때까지 팀의 4안타 중 절반을 이승엽이 만드는 순간이었다.
이승엽은 이에 앞선 2회 무사 1, 2루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1, 2루 주자 한 베이스 씩 진루). 이승엽은 지난 3일 마쓰자카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루타 2개를 뺏은 바 있다.
세이부는 2회 2사 만루에서 다카나미의 2타점 2루타, 4회 가카오카의 우월 2점 홈런(3호) 등으로 7회 초 까지 5-0으로 앞서 있다.
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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