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주빌로 이와타에 3-1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7 22: 40

아시아투어 첫 두 경기서 망신살이 뻗쳤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일본의 주빌로 이와타에 모처럼 낙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저녁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와타와의 아시아투어 3차전에서 라울의 선제골과 호나우두의 2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호나우두, 오웬, 라울, 곤살레스(이상 FW), 데이비드 베컴(MF), 호베르투 카를루스(DF), 이케르 카시야스(GK) 등 주전을 선발로 내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분 라울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23분 나루오카에게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동점골을 허용, 또 어려운 경기가 될 뻔했다.
하지만 4분만에 오웬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을 돌파한 호나우두가 상대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어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며 오웬 대신 피구를 기용했을 뿐 주전 공격수들을 그대로 가동한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 못했고 44분 호나우두가 이와타 골키퍼 가와구치의 키를 넘어가는 로빙슛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인저리 타임에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들어가 가와구치의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3-1을 만들었다.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시엔다이와의 아시아투어 1차전에서 3-2로 신승한 데 이어 25일 일본 도쿄 베르디와의 2차전에서는 3-0으로 참패하는 수모를 겪었던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이날 3-1의 스코어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후 8시 태국 올스타와 아시아투어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이와타의 수비수 김진규는 한국대표팀에 차출돼 결장했고 공격수 최용수는 왼 무릎 통증으로 이날 출장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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