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출전 기회 안주면 떠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8 07: 30

그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겠다고 말해온 루이스 피구(32)가 다시 팀을 떠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밤 일본 도쿄에서 가진 주빌로 이와타와의 친선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피구가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출전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록 팀이 3-1로 승리하긴 했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불만이 쌓일대로 쌓였던 피구는 "현재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나는 오직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고 되도록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하고 싶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출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피구는 "명문 구단에서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리버풀과는 모든 게 끝났다"고 말해 리버풀로 이적할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구단주가 피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협상을 가졌다고 말한 것에 대해 피구는 "아무 것도 들은 바가 없다. 인터 밀란과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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