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로저스, 20경기 출장정지 징계 발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8 07: 56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에이스 케니 로저스(41)의 징계가 경감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로저스의 2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집행됨에 따라 가뜩이나 선발진이 여의치 못한 텍사스 마운드에 초비상이 걸리게 됐다.
텍사스 공식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경기 출정 정지를 줄여달라는 로저스의 어필을 버드 셀릭 MLB 커미셔너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지난 6월 30일 홈구장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훈련 모습을 촬영하는 카메라맨 두 명을 밀어 넘어뜨리고 카메라를 파손시키는 물의를 일으켰다.
셀릭 커미셔너는 지난 23일 밀워키에서 사건 관련 청문회를 갖고 "로저스가 메이저리거의 품위를 훼손시켰다"고 판정, 징계를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로저스는 28일 볼티모어 원정 경기부터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올 시즌 11승 4패 방어율 2.77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던 로저스는 징계 확정 바로 전날인 27일 볼티모어전에선 7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호아킨 베노이트-케니 로저스-크리스 영-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순서로 돌아가던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후반기 3승 10패로 극히 부진한 탓에 5할 승률 밑으로 처져 있는 텍사스가 또 한 번 궁지에 몰리게 된 셈이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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