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티스타, "아스날 안간다니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8 08: 3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야수' 줄리우 밥티스타(23)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유는 물론 '유럽 국적 취득을 위해서'다.
미국 스포츠 케이블 방송 ESPN의 축구전문 사이트 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밤 밥티스타가 팀을 옮길 생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밥티스타는 스페인 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말해왔듯 절대로 다른 팀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며 "스페인을 떠나 다른 리그에서 활동하면 심각한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밥티스타는 스페인에서 1년을 더 활동해야만 국적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날로 가지 않고 세비야에서 계속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
밥티스타는 스페인 국적법에 따르면 오는 8월로 거주 기간이 2년이 돼 이중국적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고 1년이 더 지나면 정식으로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세비야와 2007년 말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밥티스타로서는 서둘러 팀을 옮기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한편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지금 밥티스타를 영입할 가능성은 50%다. 우리가 밥티스타를 영입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밥티스타가 산적해 있는 문제들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국적이다. 참으로 복잡한 상황"이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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