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케니 로저스의 20경기 출장 징계가 확정되면서 선발 마운드에 큰 공백이 발생한 텍사스가 볼티모어 우완 선발 시드니 폰손을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텍사스 지역신문 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와 볼티모어가 절충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볼티모어 구단은 7승 9패 방어율 5.91로 활약이 변변찮은데다 야구장 밖에서도 말썽을 일으키는 폰손을 내보내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폰손은 지난 겨울 모국인 아루바공화국 해변가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하필이면 지역 판사를 폭행해 바로 구금 조치되는 사고를 친 바 있다.
또 민감한 시점에 톰 힉스 텍사스 구단주와 피터 안젤로스 볼티모어 구단주가 지난 27일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텍사스 경기를 함께 관람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신문은 '볼티모어 구단은 폰손의 내년 연봉 1300만 달러 중 상당액을 대납해 줘야 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이에 앞서 샌디에이고 1루수 필 네빈과 폰손의 트레이드를 거의 성사 직전까지 진행시켰으나 네빈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힉스 텍사스 구단주는 "후반기 텍사스가 부진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 유망주를 내주지는 않겠으나 그렇다고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만은 않겠다"는 운영 기조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도 이날 트레이드설을 재점화하면서 '텍사스가 외야수 리차드 이달고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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