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게릭 이래 양키스에 또 한 명의 '철마'가 탄생했다. 뉴욕 양키스 마쓰이 히데키(31)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연속 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마쓰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빅리그 데뷔 이래 424경기 연속 출장을 달성했다. 이로써 마쓰이는 전 시카고 커브스 유격수 어니 뱅크스가 보유한 이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쓰이는 29일 미네소타전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메이저리그 새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거쳐 2003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마쓰이는 빅리그 입성 이래 전경기 출장을 이어오고 있다. 마쓰이는 일본 요미우리 시절 1250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간 바 있다. 따라서 미일통산으로 따지면 1674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빅리그 3년차인 올 시즌도 27일까지 98경기에 나와 타율 3할 7리, 17홈런 78타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마쓰이는 좌타자임에도 올해 우투수(.292)보다 좌투수한테 더 강한(.336) 면모를 보이고 있어 28일 미네소타 선발이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호안 산타나임에도 선발로 출장했다. 한편 마쓰이는 노모의 양키스와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지만 상당히 놀라워했다고 일본 매스컴은 전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