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라와 레즈전 출전 어려울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8 22: 04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불의의 부상을 당함으로써 아시아 투어 4차전에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베이징 시엔다이와의 아시아 투어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연일 맹활약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했던 박지성은 28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왼쪽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1-2로 뒤진 후반 24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와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39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 골키퍼 소가하타 히토시와 충돌하며 왼쪽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왼쪽 측면을 오버래핑한 필립 네빌이 올린 크로스를 받기 위해 골에어리어 왼쪽으로 뛰어들던 박지성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골키퍼의 다리에 얼굴을 부딪혔고 왼쪽 눈가에서 피가 흘러 벤치로 물러난 것. 이로써 박지성은 30일 열리는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 투어 4차전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 해도 정규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리하면서까지 박지성을 투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부상 정도에 대해 보고 받은 바 없다. 우라와 레즈전 출장 여부는 29일 훈련에서 그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우리는 현재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앞두고 있기에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해 부상을 당한 박지성을 출전시키지 않은 것임을 시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9일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을 시작으로 2005-2006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도쿄=손용호 특파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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