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틀 연속 대타 안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29 07: 27

이제 완전히 벤치 워머로 전락하나. 최희섭(26.LA다저스)이 이틀 연속 대타로 안타를 뽑아냈다. 최희섭은 그러나 올시즌 처음으로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홈 4연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희섭은 다저스가 1-4로 뒤진 8회말 투수 지오바니 카라라의 대타로 나서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전날(28일) 신시내티전에서 역시 대타로 나서 내야안타를 친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만들며 시즌 타율을 2할4푼3리로 끌어올렸다. 올시즌 대타 성적은 21타수 3안타. 이날 경기엔 포수 제이슨 필립스가 1루수를 맡았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이 좌완 브랜든 클로센이어서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최희섭은 신시내티와 4연전에서 한번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26,27일 경기에선 대타나 대주자로도 기용되지 않아 결장했고 28,29일 신시내티전엔 각각 대타로 한타석을 섰을 뿐이다.
4연전중 상대 선발이 좌완투수인 날이 하루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희섭에 대한 짐 트레이시 감독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이 선발에서 빠진 4경기중 2경기는 올메도 사엔스가 1루를 맡았고 제프 켄트에 이어 필립스까지 포수 마스크를 벗고 1루에 서는 등 최희섭은 완전히 벤치 요원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특히 사엔스는 신시내티와 4연전에서 13타수 5안타 2홈런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2할9푼1리까지 끌어올려 포지션 경쟁자 최희섭을 더욱 옥죄고 있다.
다저스는 선발 D.J.훌턴이 초반 집중타를 맞고 실점한 뒤 무기력하게 끌려가다 1-6으로 완패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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